‘국대 출신’김용태, PXG와 메인 스폰서 계약

입력 2024-01-11 11:27
김용태. PXG

PXG(회장 신재호)가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 ‘기대주’ 김용태(24)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김용태는 이번 계약으로 PXG 클럽 등 용품과 골프 웨어를 입고 필드를 누빈다.

김용태는 2015년에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활동한 기대주였으나 ‘갑상샘 항진증’으로 약 3년간 치료와 방황기를 겪고 잊혀진 선수가 됐다.

그러던 김용태는 2019년 챌린지투어 18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재기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작년 스릭슨투어 3회 대회 우승 등 활약으로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7위로 올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용태는 “PXG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모든 기량을 끌어 올려 2024 시즌 좋은 성적과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XG 공식수입원인 ㈜카네 서범석 총괄 전무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PXG는 소속 선수들의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함께 이룬 브랜드가 되었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김용태가 좋은 기량을 발휘해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PXG는 2013년 미국에서 런칭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클럽 및 어패럴을 전개하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