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일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일본 이시카와현에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원 결정 사실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기사다 후미오 총리에게 지진 피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사를 전하고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이시카와현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사망자 수가 4명 증가한 206명, 이재민 수는 약 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진 당시 입은 부상 악화나 피난소 내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1일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국무회의에서 노토강진을 특별재해인 ‘격심재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