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이웃 여성에게 둔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23분쯤 당진시 읍내동 한 빌라 앞에서 출근하려던 20대 B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와 등에 둔상 및 자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가 탄 차량을 수배, 경기도 안양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와 이웃 관계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