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단독 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로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대전관은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 등이 들어섰다.
CES 2024에 참가한 대전기업은 대전관에 포함된 20개사를 비롯해 ‘카이스트관’ 12개사, ‘한밭대관’ 4개사, 개별참가 6개사를 포함해 총 42곳이다.
이중 대전관 참가기업인 디앤씨바이오테크놀리지와 나노일렉트로닉스 등 10개의 기업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행사 기간 시는 과학도시 대전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유치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첫날 벤처캐피털 등 투자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대전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대한 진단과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장 부시장은 “시가 최초로 단독관과 20개 업체의 전시부스를 운영한 것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과학 비즈니스 융합 도시 구현 등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