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업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간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과 개별활동 추가계약 불발의 여파로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4만4800원에 마감됐다. 하지만 장 초반 4만4050원까지 1.67%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저점을 찍고 반등해 4만5600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오후부터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보합으로 완주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블랙핑크와 ‘완전체’ 팀활동 계약에 성공했지만, 멤버 4명과 개별활동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제니는 지난달 별도의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했다.
소속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오는 2분기로 발표된 점도 YG엔터테인먼트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