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사랑의 김장김치 50박스 전달

입력 2024-01-10 15:18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를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김치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백선바오로의집 등 8곳에 전달된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김인영 진료처장 등은 천주교 광주대교구 가톨릭 광주사회복지회 이봉문 회장에게 김장김치 50박스를 전달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소외계층 아동과 장애인, 노숙자, 미혼모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서 지난해 1월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 환자 의료비 지원 등을 위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해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봉문 회장은 “정성스럽게 후원해준 김치는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협약체결 후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용연 병원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겨울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