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업주 연쇄살해범 신상공개…57세 이영복

입력 2024-01-10 13:51 수정 2024-01-10 14:07
다방업주 연쇄 살해 피의자 이영복 머그샷.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 고양·양주 다방에서 60대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피의자 이영복(57) 신상정보가 10일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이영복의 이름과 출생연도, 머그샷을 공개했다.

이영복은 지난해 12월 30일 밤 고양 일산서구의 한 지하다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A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현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엿새 뒤인 지난 5일 오전 8시30분쯤 양주에 위치한 건물 2층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현금 수십여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도주 행각을 벌이던 이영복은 지난 5일 강릉에서 검거됐다. 법원은 지난 7일 범죄 중대성이 크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영복을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