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진주 신도시에 공립 단설 유치원 2개를 개원해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유치원 부족 문제 해소와 과대·과밀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1개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 10개 학급, 원아 186명 규모의 햇살가득유치원과 충무공동 혁신도시개발구역에 9개 학급, 162명의 가람별유치원을 설립해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유치원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
또 거제시 상동동에 41개 학급에 초등학생 1115명, 유치원생 202명을 배치할 수 있는 규모로 거제상동초등학교의 과대·과밀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2곳의 통학구역을 공동 통학구역 조정을 거쳐 거제용산초등학교를 개교한다.
현재 거제시에서 거제용산초통학로 개선 공사를 하고 있으며 거제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돌봄 교실과방과 후 학교 확대,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 등으로 거제상동초에서 거제용산초로 전학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종부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거제용산초등학교는 학교 용지 내 실거주자 퇴거 문제와 도로 개설 등으로 공사 기간이 촉박했으나 3개 학교 모두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