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기대주’ 장유빈(21)이 신한금융그룹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한지주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유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장유빈은 2017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상비군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했다.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했다.
또 아마추어 기간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프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 작년 KPGA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우승 등 12개 대회에서 6차례나 ‘톱10’에 입상했다.
지난 9월에 열린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임성재(25), 김시우(28·이상 CJ),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함게 국가대표로 출전한 장유빈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는 등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장유빈 선수를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앞으로 장유빈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빈은 이번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파이널에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출전할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