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사 건물서 화재가 발생해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9시 46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지하 4층, 지상 14층짜리 건물 지하 1층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
불을 끄려던 식당 주인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도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건물 지상층에 있던 70여명은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오자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10시 1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