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부산 수영 출마 선언…“여의도 ‘스타·인싸’ 의원 될 것”

입력 2024-01-09 16:57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모습. 장예찬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장예찬(36)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싸 국회의원, 매일 언론 기사로 등장하는 전국구 국회의원, 방송에서 국민들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스타 국회의원, 지역 문제를 중앙정부에서 제일 먼저 들어주는 해결사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네에서만 알아주고 여의도에서는 존재감 없는 ‘아싸’(아웃사이더) 정치인이 아닌 부산의 목소리를 강하게 대변하는 여의도 ‘인싸’(인사이더) 정치인이 부산을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정치신인이라서, 단지 젊다는 이유로 여러분의 선택을 바라지 않는다”며 “부산의 문제를 대한민국 정부의 1순위로 만들 실력이 있다. 부산의 그 누구보다 유능하고 강력한 신형 엔진”이라고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재개발·재건축 등에 대해 중앙 정부와 소통하며 국회 내에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컴퓨터 한 대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노마드들이 정착하는 지역으로 IT 기업 이주와 신설을 촉진하겠다”며 “콘텐츠 산업의 뿌리인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지로 조성해 1년 내내 학생과 청년들이 몰려드는 지역으로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수영구는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전봉민 의원이 맡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의 출마지로 거론되기도 한다.

장 전 최고위원은 “저와 주진우 비서관은 대선 경선 캠프가 시작되기 전부터 따로 만나서 많은 걸 상의하고 지금도 여러 부분에 대해 같이 상의하고 정부 성공을 위해 고민하는 막역한 형제가 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제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캠프 청년 특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 소통 태스크포스 단장을 맡았다.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