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9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제22대 총선 의정부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 대변인은 이날 “정치를 새롭게 하고 의정부를 힘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86세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생계형 구태 정치를 비판하면서 의정부 발전 비전을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의정부 교통 혁명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미군 반환 예정지 개발을 통한 의정부 자족성 제고를 핵심 공약으로 소개했다.
정 대변인은 “지하철 7호선 복선화, 8호선 연장 등 의정부 동부 지역의 철도 인프라를 확실히 개선하는 방식으로 의정부시민이 길 위에서 허비하는 한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GTX-F 라인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하는 정책은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이 하는 정책은 약속에 불과할 뿐”이라며 “의정부 발전을 10년은 앞당기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경기도 연천군 출신으로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 2사단 캠프레드클라우드(CRC)에서 카투사로 복무하며 의정부와 인연을 쌓았다. 23년간 매일경제신문사와 MBN에서 일한 정통 언론인 출신으로 뉴스 앵커로 활약해 오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