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2024-01-09 13:04
눈 내리는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가 9일 오전 10시부로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5~10㎝, 강원권 5~15㎝(산지 20㎝), 충청권 5~15㎝, 전라권 3~8㎝, 경상권 5~10㎝, 제주도 산지 3~8㎝ 등이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출퇴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설량과 노면 상태에 따라 제설 작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골목길과 교량, 공원 등에 마련된 제설함을 수시로 채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필요한 곳에는 제설제를 나눠 비치할 것을 강조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기상특보와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감속운행 등 행동 요령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