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상습 폭행’ 호소 20대女 오피스텔 9층서 추락사

입력 2024-01-08 19:36
국민일보 그래픽

부산의 한 오피스텔 9층에서 남자친구의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해온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

부산진경찰서는 8일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전날 오전 2시쯤 2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며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19 최초 신고자는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인 20대 남성이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아왔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