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카데미 시리즈, 올해 토너 6회·리그 2회 개최

입력 2024-01-08 18:31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LCK 아카데미 시리즈’가 올해 6번의 토너먼트와 2번의 리그를 개최한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지망생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이 출전해 기량을 갈고닦는 ‘프로게이머 등용문’ 대회다. 2020년 도입돼 올해로 5년 차를 맞는다.

8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올해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상·하반기로 나뉘어 반기별 오픈토너먼트 3회, 트라이아웃 1회, 아카데미 리그 1회로 구성된다. 상반기에는 1월부터 3월까지 오픈토너먼트를 3회 진행하고 4월에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5월부터 6월까지는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이 참가하는 리그를 연다. 하반기 역시 동일한 구조로 대회와 트라이아웃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픈토너먼트는 참가자격을 만족하는 프로 지망 선수라면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트라이아웃은 오픈토너먼트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소양교육, 연습경기 등 참여를 통해 LCK 산하 아카데미 팀 입단을 타진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6번의 오픈토너먼트와 2번의 트라이아웃, 2번의 아카데미 리그가 열린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2번의 트라이아웃을 통해 14명의 유망주가 LCK 팀에 입단하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LCK 아카데미 시리즈가 선수에게 입단 및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첫 오픈토너먼트인 1회 차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열린다. 만 12세 이상, 솔로 랭크 다이아몬드 4티어 이상 본인 계정의 소유자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단 LCK 통합 로스터 및 LCK CL 서브 로스터에 등록됐거나, 최근 6개월 이내에 LCK·LCK CL·타지역 프로 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을 시 참가가 제한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