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강화·공공의대 설립 촉구 인천시민 궐기대회

입력 2024-01-08 14:45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이 지난해 12월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공의대 신설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광장에서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 및 공공의대 설립 촉구 인천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12일 출범한 범시민협의회는 의료취약지 인천의 공공의료를 강화하려면 공공의대 신설과 공공의료시설 확충 등이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 정치권, 지역사회 등에 알려왔다. 현재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을 기정사실로 했고, 국회는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공공의대법의 입법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범시민협의회는 이번 궐기대회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와 필수·지역의료 붕괴사태 해소 대책을 연계해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또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꼽히는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여야민정과 함께 인천대 공공 의과대학 설립에 총궐기할 것을 결의한다.

범시민협의회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간절한 바람과 굳은 의지를 정부와 정치권에 보여주고자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