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인천세종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TOP5 영예

입력 2024-01-08 14:27
부천세종병원 전경. 혜원의료재단 제공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의료기관 중 최상위 평가를 받은 5곳에 이름을 올렸다.

혜원의료재단은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모두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각각 5년 연속,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전국 565곳 평가 대상 의료기관 중 순위로는 각각 4위와 2위에 해당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병동에 상주해 환자 회복을 돕는 제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매년 하는 성과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565곳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참여도, 사업 참여도, 간호인력 처우개선 성과 등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인천세종병원 전경. 혜원의료재단 제공

평가 결과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 배치기준 준수율 및 정기 신고 적기 신고율,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 간호인력 정규직 고용률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 등 평가 영역에서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또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6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이래 선도병원은 물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의견을 제시하는 패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최상위 5개 의료기관 중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2곳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