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문화재단은 8일 이상모(사진) 전 경상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은 2021년 1월 초대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 후 적임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재단은 3년 간 공백이었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해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라 공모에 나섰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이 대표는 국회의원 보좌관 및 부의장수석비서관을 거쳐 동국대학교 인재교육원 교수와 독도재단 대표이사, 도시전략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경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으로 국비확보 자문 활동을 해온 해양문화 및 지역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국회부의장 수석비서관 등으로 활동하며 정부 정책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문화 관련 역점 사업 추진 시 국비 확보 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도시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하며 포항시 도시재생 정책자문단 위원장,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센터장, 포항예총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기획에 참여했다.
이상모 대표이사는 “문화로 행복한, 문화로 자유로운, 문화로 잘사는 환동해 문화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