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 위주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7일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백령도와 연평도행 여객 통제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 기상 악화로 오전 6시 기준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9개 항로 10척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한편 북한군은 지난 5일 200여발의 포사격을 실시한 이후 지난 6일 연평도 북서쪽 개머리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을 동원해 6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하며, 이틀 연속 포격 도발을 이어갔다.
인천=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