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LCK는 오는 17일 DRX와 농심 레드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프링 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3월24일까지 1·2라운드로 구성된 정규 리그를 치르고, 30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돌입해 4월14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플레이오프 1주 차에 1라운드(토·일), 2주 차에 2·3라운드(수·목·토·일), 3주 차에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대회 첫날에는 DRX와 농심이 맞붙는다. DRX는 베테랑 ‘테디’ 박진성을 영입하고 ‘스펀지’ 배영준과 ‘세탭’ 송경진을 콜업하는 등 신구조화에 초점을 맞췄다. 농심은 대다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던 주전 라인업을 그대로 보전해 패기와 경험의 균형을 맞췄다.
같은 날 T1과 젠지도 대결한다. 두 팀은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 시즌 모두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T1은 ‘LoL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5인의 선수를 모두 지켜내 같은 라인업으로 2024시즌 첫 경기를 준비한다. 젠지는 ‘캐니언’ 김건부, ‘기인’ 김기인 등 FA 대어들을 영입해 오프시즌 동안 경기력을 담금질했다.
대회 2일 차인 18일에는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와 피어엑스(리브 샌드박스에서 팀명 변경)가 대결한다. 19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 T1과 광동 프릭스가 맞붙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