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버스 2대가 추돌사고를 낸 뒤 인도로 돌진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편도 2차로 도로에서 1차로를 달리던 광역버스가 앞서가던 전기 시내버스의 왼쪽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전기 시내버스는 인도로 돌진해 신호들을 들이받고 멈췄다.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인도에도 보행자가 없었다.
경찰은 두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