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병 예비후보 ‘으랏차차’ 북콘서트 개최

입력 2024-01-06 01:17 수정 2024-01-06 18:27
조광한 국민의힘 남양주시병 예비후보가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으찻차차’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조광한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발탁돼 올해 치러지는 4·10 총선에서 남양주시병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끝까지 갑시다-으랏차차’의 출간을 기념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조 예비후보의 저서 ‘으랏차차’는 ‘조광한의 힘 셋’ ‘선거실패 국가실패’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에 이은 네 번째 책이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지지자 2000여명과 조 예비후보와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한 조정훈 의원, 이규택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북콘서트는 총선에서 의정부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사회를 맡았다. 북콘서트에서는 조 예비후보의 과거 모습을 영상을 통해 선보였고, 민선 7기 남양주시장으로 있던 당시 성과를 소개했다.

북콘서트에서 조 예비후보는 독특한 책 제목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조광한 국민의힘 남양주시병 예비후보가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으찻차차’ 북콘서트 현장. 조광한 예비후보 제공

조 예비후보는 “첫 번째는 저의 장점인 통찰력, 친화력, 추진력 세 가지 힘을 최대치로 끌어모아 으랏차차하며 남양주를 반드시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드는데 정치 인생을 모두 바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두 번째는 억울하게 구속됐을 때 단절의 고독 속에서 사람의 향기를 전해준 지지자들의 서신, 즉 옥중서신을 책 속에 담아 본인에게 으랏차차하고 큰 힘을 주었던 분들에게 전하는 크고 깊은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민선 7기 남양주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2년 2월, 379명의 당원 모집에 간접 개입한 혐의로 법정 구속돼 57일 만에 석방된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남양주시장 재직 시절 왕숙신도시 유치, GTX-B노선 유치, 지하철 9호선 8호선 연장 확정 등 교통혁신을 이뤄냈고 공간혁신으로 정약용도서관, 청학밸리리조트, 이석영도서관, 이석영광장과 리멤버1910기념관, 이석영신흥상회, 펀그라운드 4곳 등을 조성했다”면서 “이러한 교통혁신과 공간혁신을 이뤘지만 아직 부족하다. 국회의원이 되면 경춘선과 분당선을 직결해 강남까지 갈아타지 않고 30분 만에 갈 수 있도록 하고, GTX-D,E,F 노선도 유치해 남양주를 반드시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1990년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선전국장을 지냈으며 김대중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남양주시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4월 30여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한 후 지난해 9월 20일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입당했다. 또 지난해 12월 5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원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