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가 이달 중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 LS네트웍스는 LS그룹 계열사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제22차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증권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달 금융위 정례회의에도 해당 안건이 승인되면 이베스트증권의 대주주는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금융위에 이베스트증권 대주주를 기존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변경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베스트증권은 1999년 미국 이트레이드증권과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일본 소프트뱅크가 합자회사로 설립한 증권사다. 현재는 G&A PEF가 61.71%의 지분을 보유해 이베스트증권의 최대주주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를 가진 최대 출자자다.
업계에서는 대주주가 변경되면 이베스트증권의 사명도 이에 맞춰 ‘LS투자증권’으로 바뀔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