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가 4일 경북 영주시 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호연) 명성홀에서 열린 제57회 졸업식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목사는 이 학교 명예이사장이다.
교훈은 ’믿음으로 바르고 참된 사람이 되자’이다.
매일 아침 경건회와 수요예배, 성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광여고는 2024년 대학 수시 모집에서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 50명, 국립대 50여 명의 합격자를 냈다.
김삼환 명예이사장은 “높은 진학률은 모두에게 영광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 나라에는 낙오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며 “모교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딸들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명성학원이 운영하는 영광여고는 1965년 개교 이래 1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교학점제를 도입해 학습능률을 높이고 교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습환경을 개선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