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가 4일 일반에 첫 공개됐다.
이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보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그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에버랜드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7일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현재 모두 11㎏을 돌파하며 ‘폭풍’ 성장 중이다.
당분간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이 시간에는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된다. 에버랜드 측은 앞으로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면서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