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올해 더 큰 도약으로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청년 유출 대응과 청년 유입 촉진에 나선다.
김해시는 주거·복지 분야 148억원(23개), 일자리·창업분야 107억원(43개), 문화·권리·참여 분야 83억원(24개) 등3개 분야 90개 사업에 338억원을 투입하는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또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유아와 육아맘을 위한 Station-L 조성 등 13개 사업(94억원)을 추가해 일자리 창출 외 지역 특화산업에 맞는 교육과 인력 양성, 안정적 주거생활, 문화시설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한다.
주요 사업으로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인재 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사회가치경영 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 12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여성창업 보육 사업 등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지원과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G-패스카드) 추진과 미취업 청년들에게 드림 체크카드를 지급해 안정적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주거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과 신혼부부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등으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거버넌스 운영 등 청년정책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젊은 도시에 걸맞게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시와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취·창업, 커뮤니티, 문화활동 등 청년활동복합공간인 Station-G를 조성·운영하며 웹툰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과 청년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려면 청년의 선호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청년 생애주기별 청년 친화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