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전도도 연합하면 가능”

입력 2024-01-04 11:30
본교회가 개최한 '미주 한인교회 목회 수기 시상식' 수상자들이 지난해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서울 본교회(조영진 목사)가 전도가 어려운 작은 교회를 돕는 ‘작은교회 전도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본교회는 선정된 교회 40곳에 전도비 100만원을 후원하고 전도팀을 파송해 현장 전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도 결과에 따라 추가 격려비도 지급한다.

본교회는 2019년부터 ‘작은교회 목회수기 공모전’을 열고 시상하며 작은 교회들을 격려해왔다. 올해는 한국성결신문과 함께 작은 교회의 전도 의지를 북돋는 데 나선 것이다. 조영진 목사는 “전도의 성과는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교회들과 지속해서 관계를 맺고 목회자 교육 및 노하우 전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산하 교회 중 1년 경상비 7000만원 이하의 교회로 새해 연간 전도사업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전도 전문가와 목회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정한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