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0.5잡(job)’ ‘0.75잡’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날 부천 주사무소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더 나은 재단으로 도약 다짐과 함께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 도입 계획이 소개된 것.
윤덕룡 재단 대표는 신년 계획에 대해 “조직 발전과 더불어 조직 구성원 개인의 역량 강화”을 강조하며 “조직 차원에서도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보수, 직원 복지 등 그 밖의 처우 개선과 비효율적인 재단의 제도개선을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도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표는 ‘일자리 창출 최고의 기관’으로써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가족친화 정책 도입 계획을 소개하며, 새로운 근무제도로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0.5잡(job)’ 또는 ‘0.75잡’을 도입 검토 예정을 알렸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취임사에서 강조한 “일자리는 도민의 꿈과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재차 강조하며 그런 직업적 소명을 가진 재단 직원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부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