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어워드 최고의 게임 ‘발더스게이트3’…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도 수상

입력 2024-01-03 18:39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이용자들이 뽑은 최고의 게임에 ‘발더스 게이트3’가 선정됐다.

3일 스팀이 발표한 ‘2023 스팀 어워드’에 따르면 발더스 게이트는 ‘바이오해저드 RE:4’ ‘FC 24’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스팀 어워드는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그만큼 게이머들의 ‘겜심’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발더스 게이트3는 올해의 게임상과 함께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상’을 함께 받으며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개발·서비스하는 이 게임에 대해 스팀은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잘 만들어진 캐릭터, 완벽한 디자인, 중독성 강한 멀티플레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올해의 게임 수상작은 명작임이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국산 게임으로는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가 유일하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스팀은 “일상에 단비와도 같은 게임”이라면서 “잔잔하고 편안하며 모든 걱정을 녹여준다. 이 게임은 당신에게 휴식을 선물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번 어워드는 총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올해의 가상 현실(VR) 게임상은 ‘라비린사인’, 어버이의 은혜상 ‘레드 데드 리뎀션2’, 최고의 스팀덱 게임상 ‘호그와트 레거시’, 함께하면 더 재밌어상 ‘리썰 컴퍼니’, 뛰어난 비주얼 스타일상 ‘아토믹 하트’, 가장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상 ‘스타필드’, 내가 못하는 최고의 게임상 ‘시푸’, 최고의 사운드트랙상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