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 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에 따르면 오리온 제4 청주 공장에서 만들어진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식약처와 함께 충북 청주시가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구입처에 반품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제된 제품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 22일이고 소비기한은 오는 6월 21일이다.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 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약 47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으로,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을 산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