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골프연습장, 대중 골프문화 확산 기여

입력 2024-01-03 15:52

강원도 정선군이 군민 건강 증진과 대중 골프 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정선골프연습장(사진)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정선종합경기장 내에 국·도비 등 총 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833㎡, 지상 3층 규모에 비거리 170m, 40개 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건립했다. 실내연습 타석, 실내퍼팅장, 실외연습 타석, 무인휴게실, 사무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운영을 시작한 정선골프연습장은 누적 이용객이 2만6900명에 달한다. 지역 대중 골프 문화를 확산에 기여한 것은 물론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시설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선골프연습장은 스윙분석기 등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성인기준 일일 이용권은 1만원, 1개월 이용권은 10만원이다. 매주 화·수·목요일은 정선군민과 골프연습장 월 회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스윙 분석 및 점검 등 무료강습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 골프연습장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정선출신 고귀한 프로를 비롯한 KPGA 및 KLPGA프로 골퍼를 초청해 베이직, 하이클래스 그룹레슨을 진행했다. 올해도 프로골퍼를 초청해 지역 골프 인재 육성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영수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3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군민이 대중 스포츠로 떠오른 골프를 즐기고 이로 인한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것은 물론 골프연습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