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일부터 새마을캐릭터 ‘새벽이’와 ‘마을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새벽이’와 ‘마을이’는 MZ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새마을운동 캐릭터로 가상의 마을 ‘경북 새마을리’ 살며 더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다.
‘새벽이’는 새벽을 깨우는 가장 부지런한 동물인 닭을 모델로 해 노란 병아리의 모습으로 디자인됐으며 새마을 기본정신 중 ‘근면’을 상징한다.
순박한 강아지인 ‘마을이’는 ‘협동’을 상징하며 마을을 부지런히 다니며 도움을 주는 새마을지도자상을 나타낸다.
새마을캐릭터는 지난해 6월 열린 새마을운동 유네스코기록물 등재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후 저작권 등록과 상표권 출원을 마치고 새마을운동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도는 다양한 세대에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제작한 당초 목적에 따라 올해 공공누리를 통해 개방하기로 했다.
공공누리란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로, 저작물별로 적용된 유형별 이용 조건에 따라 별도의 허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새벽이’와 ‘마을이’는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지정돼 이용 때는 출처를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상업적 이용이 금지되고 임의로 변경해 캐릭터의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2차 저작물로 가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캐릭터 이미지는 경상북도 홈페이지(정보공개-공공저작물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