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남편’ 케빈오, 지난달 입대…“韓국적 유지 위해”

입력 2024-01-03 07:47 수정 2024-01-03 10:23
공효진 케빈오 부부.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공효진(44)의 남편인 가수 케빈오(한국명 오원근·34)가 지난달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케빈오의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케빈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공효진)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생활을 위해 지난해 12월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케빈오는) 한국 덕분에 새로운 음악 인생을 살고 펼칠 수 있었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 음악을 계속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의무 중 하나이기에 특별히 외부에 입대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케빈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출생인 케빈오는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자다. 자원 입대한 것은 한국 국적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적을 포기한 건 아니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7에서 우승한 이후 2017년 EP 앨범 ‘스타더스트’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22년 10월 공효진과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