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이 “특히, 교통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시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저와 안양시 공직자 모두는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행복을 누리며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및 올해 상반기 GTX-C노선 인덕원역 착공을 언급하며 “2028년 모든 노선이 완공되면 모든 길이 안양으로 통하는 미래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한 공간에서 주거와 직장, 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고밀도 개발로 향후 4중 역세권이자 교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으로 전국 최고의 스마트행정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버스 운행으로 미래 교통을 선도할 것”이라며 “청소년 문화의 집, 석수체육관 등 문화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평촌신도시 재정비,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주거환경 정비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민생경제가 큰 걱정이지만, 어려움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시민 화합의 힘으로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 온 것처럼 안양시민의 저력과 따뜻함이 있기에 희망을 그려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마무리 했다.
안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