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 바오 자매, 4일부터 대중 앞에 선다

입력 2024-01-02 18:09
지난 10월 12일 취재진들에게 공개된 루이바오·후이바오의 모습. 연합뉴스

에버랜드가 오는 4일부터 지난해 7월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를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에버랜드는 2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루이바오·후이바오는 현재 생후 6개월에 이르며 몸무게 11㎏ 이상”이라며 “쌍둥이 판다들이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방사장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4일부터 조금씩 진행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2일 게시된 '판다월드 바오패밀리 관람 안내문'. 에버랜드 홈페이지 캡처

에버랜드는 이어 “판다가 가진 생태 습성과 컨디션을 고려해 아이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관람 시간 및 인원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공개 준비 등을 위해 3일 판다월드의 개장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11시로 늦추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독립생활을 하는 판다의 특성을 고려해 언니 판다 푸바오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첫 쌍둥이 판다다. 시민들의 공모 및 투표를 통해 정해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이름은 각각 슬기로운 보물, 빛나는 보물을 뜻한다.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