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日이시카와 강타한 강진…최소 13명 사망

입력 2024-01-02 09:55 수정 2024-01-02 12:17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와지마시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뒤 땅이 갈라져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자정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3회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를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NHK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강진으로 이시카와현 내 와지마시에서 8명을 포함해 나나오시 3명, 하쿠이시 1명, 시카마치정 1명 등 최소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나나오시 공립병원에서는 전날 밤까지 부상자 33명이 이송됐다고 NHK는 전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가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추가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