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2터널 졸음운전 화물차에 SUV 탔던 10대 참변

입력 2024-01-02 08:46 수정 2024-01-02 10:30
1일 오후 밀양시 산외면 울산에서 함양방면 산외 2터널 출구 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가 장비를 이용해 인명 구조를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밀양시 산외2터널에서 SUV와 화물차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오후 5시43분쯤 밀양시 산외면 산외2터널 출구에서 울산에서 함양방향으로 가던 SUV승용차 2대와 4.5t 화물차, 1t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10대 A군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SUV를 운전하던 40대 여성 B씨와 이 SUV에 타고있던 10대 C양이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t 화물차를 운전하던 50대 D씨가 가슴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SUV 운전자 40대 E씨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통체증으로 서행하던 SUV 2대와 1t 화물차 등을 4.5t 화물차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뒤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