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남성이 야생 멧돼지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다.
1일 세종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야생 멧돼지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다.
A씨는 복숭아밭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에게 물려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 유해조수포획단 등과 함께 멧돼지 포획작업에 나섰다.
세종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야외활동 자제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