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일 오전 박완수 경남지사와 실국본부장이 함께 창원시 진해구 솔라타워에서 신년 해맞이를 하고, 3·15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진해 솔라타워에서 열린 신년 해맞이 행사에서 수도권과 차별화되는 남해안만의 잠재력을 활용한 관광개발과 연계한 물류와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제안했다.
그는 “남해안은 수도권과 대비해 비교우위에 있으면서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남해안은 경남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서 경남이 타 시도보다 우위에 있고 도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는 남해안 등 관광개발 분야에서는 남해안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 등 제도기반 확보와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추진과 특화 콘텐츠 개발, 대규모 관광단지(구산, 장목)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등에 주력한다.
물류·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올해 기반시설을 착공할 예정인 진해신항과 배후단지 조성, 남해안 섬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의 핵심 도로망인 국도 5호선 건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무역수지 14개월 연속 흑자와 역대 최대 투자유치 달성, 권역별 창업거점 조성 및 창업기업 지원, 역대 최초 국비 9조원 시대를 열고 올해 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국립 3·15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에서 헌화 분향 후 참배록에 ‘2024 갑진년 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경남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