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 차림으로 흰색 장갑을 끼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2기 내각’ 19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이관섭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신임 3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이 동행했으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참배에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뜻한 정부’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를 키워드로 한 신년사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