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해 첫 해 오전 7시41분 떠오른다

입력 2023-12-31 13:53

빛고을 광주의 새해 첫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1분.

광주와 전남은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떠오르는 새해 첫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해넘이는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흐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1일 “광주·전남은 올해 마지막 날 대체로 흐린 날씨여서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며 ”낮은 구름이 엷어지는 일부 지역에서만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광주기상청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1월 1일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31일 주요 지역 해넘이 시각은 광주 오후 5시 30분, 목포·완도 5시 33분, 여수 5시 28분이다. 새해 첫날 해돋이 시각은 광주 오전 7시 41분, 목포 7시 41분, 완도 7시 39분, 여수 7시 37분이다.

해안과 섬 지역에 강풍 경보가 내려진 전남에서는 일부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 특보가 내려진 서해 남부 먼바다 등은 4m 이상으로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