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온탕서 ‘심정지’ 70대, 끝내 사망…“지병 있었다”

입력 2023-12-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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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한 목욕탕의 온탕 안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분쯤 해남군 해남읍 한 목욕탕 온탕에서 의식을 잃은 A씨(79)를 다른 이용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력에 의해 숨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