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언론포럼(한기언·이시장 지형은 목사)이 29일 올해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시대공감 토크콘서트’를 결산하며 의미를 전했다.
한기언 이사장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목사는 “3차례에 걸친 토크콘서트는 갈등사회와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 진단과 성경적 조명을 바탕으로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며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팬덤정치’와 ‘초갈등사회’ 현상을 현장 전문가의 깊이 있는 성찰 그리고 기독교적인 가치관으로 조명하고 풀어내는 작은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한기언은 1회(10월 19일) ‘갈등사회와 팬덤정치’ 주제로 최경영 KBS 기자와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이, 2회(11월 16일) ‘갈등사회 성찰하기’ 주제로 오찬호 작가(사회학자)와 신지영 고대(국어국문학) 교수가, 3회(12월 14일) ‘갈등사회와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박사와 박노훈 신촌성결교회 목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한기언은 ‘사회와 교회의 건강한 소통 통로’ ‘공의로운 언론문화 창달’ ‘기독 언론인 지원’ 등을 목적으로 2012년 3월 5일 출범한 전문기관이다. 한기언에서는 사회 이슈에 대한 포럼과 조사보고서 발간, 기독저널리즘 아카데미 및 한국기독언론대상 후원, 주간 뉴스리뷰 및 연간리포터 발간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기간 중 위축된 사업을 재개하면서 지난 4월 문화선교연구원과 함께 ‘AI가 묻고, 한국교회가 답하다’ 포럼 개최, 홈페이지 재오픈(www.kcmf.net), 7월부터 매주 주간 뉴스리뷰 발행, ‘2023년 언론보도 애뉴얼 리포트’ 발간 등을 추진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