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역 내 모든 전통시장에서 매월 대청소를 벌이는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역점사업인 ‘도시 비우기’의 확장판이다.
이날 첫 대상지인 중곡제일시장(조합장 류정래)에선 김경호 구청장과 점포주 등 150여명이 가게마다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고, 물청소를 실시해 청결도를 향상했다.
안전도 꼼꼼히 챙겼다. 소화기, 전선, 가스밸브 등 특이사항은 없는지 점포별로 시설물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황색선 준수 캠페인을 시행했다.
구는 향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더욱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고자 비우기의 날을 시작했다”며 “구민의 생활거점이자 깊은 역사가 담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새해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