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국방부 차단기 들이받은 車…범인은 ‘만취한 요원’

입력 2023-12-28 16:29
국민일보DB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국방부 입구를 들이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자정쯤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용산 대통령실과 이어지는 국방부 서문 입구 차단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현직 국정원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