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교육 최고의 정책 뉴스는 ‘교육활동 보호’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올 한 해 주요 교육정책 및 각종 이슈를 총망라해 ‘2023 경기교육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21%를 차지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차지했다.
2위는 ‘지역맞춤형 경기공유학교(12%)’이, 3위는 ‘초등책임돌봄’(10.5%)이 각각 뽑혔다.
1위로 선정된 교육활동 보호와 관련 도교육청은 그동안 간담회, 공청회 등을 열어 교권 보호와 관련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점과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교육활동 침해 핫라인 구축,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 등의 정책을 통해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기반을 구축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IB 프로그램’(9.2%), ‘스마트워크’(8.2%),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8.0%), ‘AI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7.8%), ‘경기미래교육과정’(7.8%),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신설’(3.8%), ‘학교공간조성’(3.5%)이 선정됐다.
경기교육 10대 뉴스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직원과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올해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에 따라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새해에는 더 좋은 정책을 경기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