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한국통’ 패럿 새 캐디로 영입

입력 2023-12-27 09:32
김주형. PGA투어

김주형(21·나이키)이 ‘한국통’ 대니얼 패럿을 새로운 캐디로 영입했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는 김주형이 패럿에게 내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인 센트리 때부터 백을 맡기기로 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패럿은 이경훈(32)의 캐디로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도왔다. 이경훈의 캐디를 하기 전에는 안병훈(32·이상 CJ)의 캐디를 맡았다. PGA투어 캐디 가운데 '한국통'인 셈이다.

올해 김주형의 백을 맸던 조 스코브런은 PGA투어 라이징 스타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고용주가 됐다.

PGA투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말에 캐디 이동이 활발하다. 그런 가운데 김주형이 새로운 캐디를 영입했다는 소식은 주료 뉴스로 다뤄졌다.

2012년 US오픈 등 통산 7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웹 심슨(미국)도 12년간 동고동락했던 베테랑 캐디 폴 테소리와 결별했다. 폴은 브렌던 토드(미국)의 캐디백을 맡기로 했다.

토드의 캐디였던 데이비드 클라크는 LIV 골프로 이적한 이언 폴터(영국)의 캐디로 고용됐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