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찐윤’ 김보현 대통령실 부속실 전 선임행정관이 경기 김포갑 출마에 나선다.
국민의힘 김보현 김포갑 예비후보는 26일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새로운 도약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5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168석의 거대 야당은 민생이 아닌 정쟁과 선전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김포-서울 통합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에 김포-서울 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면서 “주민투표와 법안이 통과되면 2025년 1월 1일부터 ‘경기도 김포시’에서 ‘서울특별시 김포구’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해 이번 국회 통과가 무산된다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김포-서울 통합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5호선 연장 및 GTX-D노선 등 당면한 교통문제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월,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도록 기획한 바 있다”며 “5호선 연장은 대광위 논의 과정을 면밀히 주시해 김포시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GTX-D노선의 강남, 삼성, 남양주 연장사업을 내년 초 확정 발표하고, 제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서 윤대통령 임기 내에 예타통과 및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기업은 물론 IT, 헬스케어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상공인에 대한 혜택은 물론, 상생의 선순환 지역경제 구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백화점, 대학병원 등 다가올 70만 김포시대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은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자족도시 김포, 경제도시 김포로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부터 불과 며칠 전까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해 왔다”며 여당 후보 중에서도 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고 “당당히 당선돼 김포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 18년, 대통령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 2년 등 2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15일 김포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6년부터 김포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본가와 처가도 김포시에 거주 중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