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온누리교회, 다음세대 사각지대 해소한다

입력 2023-12-25 13:19 수정 2023-12-25 14:28
이랜드재단과 온누리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협약식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랜드재단 제공

이랜드재단(이사장 장광규)이 지난 21일 서울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음세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핵심 내용은 멘토링 및 교회 공동체 협력이다. 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도움의 손길을 뻗고자 올해 자체 제작한 자선 플랫폼 ‘에브리즈(everys)’를 통해 현장기관을 교회와 연결한다. 교회는 성도 가운데 멘토를 선정해 청소년들과 매칭하고, 후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해 소외된 다음세대에게 물질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지원과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광규 이랜드재단 이사장은 “온누리교회와 협약을 통해 기업재단과 교회가 가진 강점을 공유하고, 상호 연대로 다음세대의 회복과 자립을 돕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교회가 에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교회 사회선교사역본부를 담당인 이기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올바른 기업 정신을 가진 이랜드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사각지대를 위한 협력을 확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에게 교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