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민 중심 인프라 구축으로 경남 재도약 주춧돌 마련

입력 2023-12-24 11:43
진해신항조감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 진해신항 및 가덕도신공항 주변 개발,철도망 구축 등 경남도의 미래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 조성과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망 확충 등에 주력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또 민자도로 통행료 할인으로 도민 부담을 경감하고, 수서행 SRT 본격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도 대폭 개선함은 물론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지역 건설사의 수주 활동 지원과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에도 힘썼다.

도민 편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도내 권역별 1시간 생활도로망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했으며 국지도 사업 14개 지구와 지방도 사업 35개 지구는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남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 조기 건설에도 역량을 집중해 초대형 선박21대가 동시 접안 가능한 대규모 스마트 항만인 진해신항이 2040년 완공되면 신항만 59선석 중 36선석이 경남에 위치해 항만 기능의 중심이 경남으로 재편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남해안권 교통망(철도 도로) 구축계획(안). 경남도 제공

또 코로나로 인한 항공화물 수출 중단 후 3년 2개월만에 김해공항 항공화물 수출 재개, 사천공항 제주노선 취항 재개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인 거가대로 주말 통행료 할인과 마창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 성과를 냈다.

이어 지난 9월 진주와 서울 강남권을 잇는 고속열차(진주~수서행SRT)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과 도민 편의가 대폭 향상됐으며 도민 편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도내 권역별 1시간 생활도로망을 추진했다.

도는 또 가덕도신공항 배후지역 개발을 위해 추진해 온 가덕도신공항법과 시행령 개정이 올해 11월 마무리됨에 따라 창원시와 거제시 일원이 신공항 주변 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해 각종 기반 시설과 지원사업 추진을 한다.

이외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어려운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활동을 지원해 767억원의 수주 달성 성과를 거뒀고, 불법하도급 근절과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힘쓰는 등 지역 내 중소건설업계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도 노력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올해는 경남도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 조성과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수서행 SRT 개통 등 도민 숙원과제들을 해결했다”며 “내년에는 경남도가 지방시대의 중심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